2023.09.15 제77회 정기연주회 공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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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21 12:17 조회972회 댓글0건본문
실내악이라 단출해도 소리는 가득 찼습니다.
음악회가 참 좋았습니다
무신경하게 켜둔 폰에서 울리는 벨소리도 없고 헛기침조차 없었던 고요한 음악회였습니다.
플룻.첼로.해금 협연도 참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앵콜곡이 끝나는 순간 모두의 집중력이 소리끝에 몰리는 걸 느꼈습니다.
때마침 지휘자님께서 돌아보시지 않으셨으면 곡의 쉬어감이라 느낄만한 기분이었어요.
곡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인걸까요?
이번 음악회는
370석에 70여분께서 오셨어요
80프로 가까이 텅 비었지만, 여백의 미가 축복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관객 분은 눈물이 날만큼 좋았다고, 실내악을 모처럼 제대로 느꼈다고 고맙다고 하셨어요.
공연 안내드립니다.
피아니스트 정한빈. 요즘 대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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