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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정기연주회,BEETHOVEN'Eroica'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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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25 10:49 조회7,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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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고통을 딛고 수많은 걸작을 남긴 Ludwig van BEETHOVEN(1770~1827).

그의 뜨거운 예술혼이 깃든 협주곡과 교향곡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18

(화요일)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 감독 및 지휘자인 홍성택의 지휘로 선보이는 제38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연주로, 살아있음에 대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거장 베토벤을 만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으로 그 문을 열었다. 괴테의 희곡을 보고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는 이 음악은 역시 인간내면의 생각들을 담고 표현한 듯,

처음 주제부터 비장함 웅장함이 중첩되고 애절한 선율을 연주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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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곡으로 베토벤 트리플 협주곡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첼리스트 이동열,피아니스트 박정국이 무대에 들어온다.

임병원은 화려한 경력으로 현재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바이올린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동열은 대구MBC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무게높은 연주자로, 박정국은 많은 콩쿨에서 입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창신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3개의 악기가 서로 주고 받으며 마치 음악의 아름다움을 서로가 이야기하듯이 연주하는 낭만을 들을 수 있었으며,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가 서로 경쟁하면서도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해 나아갔다. 나아가서는 완벽한 균형을 통한 팽팽한 긴장감이 주는 설레임과 환희 또한 느낄수 있는 행복 또한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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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연주가 끝나고 대미를 장식할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웅혼함과 장중함으로 영혼을 흔들어 놓을 교향곡 제3영웅지휘자 홍성택의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 되어 청중들을 베토벤의 음악세상으로 안내해주었다.

이 곡은 불굴의 투지로 모든 난관을 극복한 승리자이자 고전음악의 완성자인 베토벤의 음악적 일대 비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각 악장마다 다양한 음악적 재료들이 끊임없이 솟아져 나오고 대립되는 재료들을 유기적으로 결함시킴으로써 하나의 통일된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베토벤 위대함과 홍성택 지휘자의 위대함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혁명적인 작품이었다. 연주시간도 50분이나 소요되는 긴 곡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세상으로 깊이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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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너지가 넘치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머릿속 가슴속 저 깊이 남아있을 것이다.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5월 정기연주회는 18()오후730,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인과 음악으로 3명의 참여시인의 작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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